식약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당을 섭취하는 경로의 60%는 가공식품, 그중에서도 음료에서 가장 많이 섭취한다고 합니다. 평소 저도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에 이렇게 과당이 많은지 놀랐습니다.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는데요, 아래 내용도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이라고 같은 당이 아닙니다" 현직 약사가 경고하는 과당의 실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음료수를 골랐다면 이제부터는 몇가지 확인을 하고 음료를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나 드링크제 성분에는 전부 당이 표시 되어있습니다. 과당이라던지, 설탕이라던지, 액상이라던지 다 표시가 되어 있는데 종류에 상관없이 당의 함량이 낮은 걸 고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과당이 안 들어가 있는 걸 고르는게 좋습니다. 보통 과당은 액상과당, 결정과당, 기타과당 등으로 표시 되어 있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탄산수처럼 당이 아예 안 들어간 걸 고르거나 그게 어렵다면 음료 섭취량을 조금 줄이는것도 방법입니다.
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
첫 번째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이런 탄산음료 입니다. 이 탄산 음료는 정말 단 맛이 나는데, 설탕과 과당 때문에 단맛이 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하루 당섭취량으로 50g이하가 이상적이라고 권고하고 있는데요.
탄산음료 1병 500ml에는 보통 당이 62g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 하나 먹으면 하루 섭취할 권장양 을 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좀 피하셔야 될 것은 100% 오렌지쥬스나 과일쥬스 입니다. 100%라는 말에 실제 과일만 갈아넣은 것이라고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데요.
실제 이런 음료들은 오렌지 쥬스를 농축시켜 정제수랑 섞어서 판매하는게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껍질이나 과육 대신 당함유량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제품 성분에는 100% 오렌지 성분이기 때문에 설탕이나 과당 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과일에 들어가 있는
당은 대부분이 과당이라고 합니다.
당의 함량도 400ml 짜리에 약 47g의 당이 들어가 있어, 과일쥬스 한병이면 하루 당 권장량을 거의 다 채우게 됩니다.
세번째는 액상커피 입니다.
자주 마시는 카라멜 마끼야또나 프라프치노 등 달콤한 그 커피들은 액상과당이 거의 무조건 들어가고요. 시럽을 넣을때도 과당이 보통 30~40g정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은 에너지 드링크입니다.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면 잠이깨고 피로도 제법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나죠. 그래서 저도 자주 마시는데요.
이런 에너지 드링크에는 비타민 아미노산 등 자양강장제 성분이 포함되는데 이런것들은 보통 맛이 쓰고, 시기 때문에
이런 맛을 덮기위해 당을 붓는다고 합니다.
시판되는 일반적인 에너지드링크의 경우 120ml 한병에 당 17g, 100ml 한병에 당 14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하려고 먹는 드링크나 피로회복제에도 과당이 들어있으니 너무 많이 마시는 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