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김해의 한 식당에서 냉명을 먹은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고양시의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2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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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냉면 먹고 사망…‘조용한 살인자’ 살모넬라
지난달 경남 김해의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곳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60대 남성은 치료를 받다가 사흘 만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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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달걀 지단에서 나온 살모넬라 균 때문이었습니다.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 이름으로 소, 돼지의 장에도 살지만, 우리들은 대개 닭과 계란을 통해서 접하게 됩니다.
특히 닭 뱃속의 살모넬라 균은 난소와 난관으로 전파되어 나온 계란의 껍질에 붙어 있을 수 있는데요.
이것이 우리의 장으로 들어오게 되면 발열과 복통,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5년사이 살모넬라 균으로 인한 6,838명의 식중독 환자가 보고되었고, 이중 77%는 계란 또는 계란 지단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은 특히 장마철이 되면 번식이 높아지는 살모넬라균으로 부터 안전하게 계란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계란을 만졌다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을 것
닭과 계란에서 살모렐라를 제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주의할 것은 계란을 만진 우리의 손을 청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위생 장갑을 낀 채로 계란을 만질 때도 마찬가지이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계란은 반드시 냉장보관할 것
살모넬라는 냉장고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식하지는 못합니다.
상온에 계란을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계란을 완전히 익혀 먹을 것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서 65도 정도는 20~30분 정도, 75도 이상은 1분이면 죽는다고 합니다.
삶은 계란은 반숙이어도 껍질째 물에 넣어 삶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란 후라이나 계란말이, 지단은 주의해야 합니다.
깨는 과정에서 오염이 될 수 있고 또한 계란 후라이를 할 때 아래쪽만 익히고 위쪽은 날계란 상태로 두는 써니사이드업을 만들 때 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5년간 살모넬라 발생 상황을 보면 더운 계절에 집중이 됩니다. 지금처럼 덥고 습한 계절에는 꼭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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